(충북=위키트리) 김성호 기자 = 충북도의 ‘2022년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및 충북노인건강문화대축제’가 22일 청주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치매극복의 날(매년 9월21일)을 맞아 충북도광역치매센터와 도 노인종합복지관이 공동 주최·주관해 시·군 치매안심센터 종사자와 치매관련 유관기관 임직원, 어르신 공연팀(19개팀)과 도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문화 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관심도 제고를 위해 기념식과 충북노인건강문화대축제를 하나로 묶어 열렸다.
따라서 이날 행사는 치매관리 사업 유공자 표창, 어르신들의 열띤 경연과 축하공연, 치매안심센터 작품 전시회, 노인 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졌다.
경연에는 13개 노인복지관에서 19개 팀이 참가해 합창, 기악, 건강체조, 전통무용, 실버댄스 부문으로 축제의 장을 펼쳤다.
부대행사로 열린 치매안심센터 작품 전시는 도내 14개 치매안심센터 쉼터 프로그램 이용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그림과 감동적인 글이 어우러져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곽홍근 도 보건정책과장은 “치매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필연적으로 증가하는 질병으로 한 개인, 가정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민들의 치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