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80만 개 팔렸던 케로로 빵이 돌아온다…이 편의점에서만 구입 가능

2022-09-21 14:56

캐릭터 열풍에 동참한 편의점 CU
띠부띠부씰 담긴 케로로 빵 6종 출시

하루 80만 개의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케로로 빵이 16년 만에 돌아온다.

편의점 CU는 16년 만에 케로로 빵을 업계 단독으로 재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하 CU 제공
이하 CU 제공

'개구리 중사 케로로'는 지구를 침략한 외계 개구리 종족들의 지구 생활기를 그린 TV 애니메이션으로 그 인기를 반영해 2006년에 케로로 빵이 첫 출시됐다. 당시 하루 80만 개의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CU가 재출시하는 케로로 빵은 총 6종이다. 케로로 미니땅콩샌드와 푸루루 크림붓세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쿠루루 치즈케이크와 도로로 카라멜스콘, 기로로 카스테라와 타마마 딸기샌드를 매주 2종씩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해당 상품들에는 수집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총 82종의 케로로 캐릭터 띠부띠부씰이 랜덤으로 들어 있다.

지난 14일 1차로 판매를 시작한 케로로 빵 2종은 약 일주일 만에 18만 개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CU가 16년 만에 케로로 빵을 다시 출시하는 이유는 올해 MZ세대를 중심으로 '쿠키런: 킹덤', '짱구는못말려', '도구리' 등과 협업한 캐릭터 상품 열풍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CU는 쿠키런 빵은 지난달 누적 판매량 1400만 개를 넘어서며 전체 빵 매출을 전월 대비 33.5%까지 끌어 올렸으며 최근에 선보인 도구리 시리즈도 하루 평균 6만 개 이상이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home 한주희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