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잡스' 배우 박재민이 소아암 및 중증질환 환아를 위해 햄버거 세트를 선물했다.
박재민은 지난 16일 재단법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와 함께 소아암 및 중증질환 환아와 그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햄버거 세트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박재민은 맥도날드 햄버거 세트 160개를 경남 양산 부산대학교 병원 내 위치한 국내 1호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에 기부했다.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비영리법인인 재단법인이다. 18세 이하의 소아암, 백혈병, 중증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아와 그 가족에게 하우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가족들에게 내 집 같은 하우스를 제공함은 물론, 경제적 이중 고통 부담까지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부경미 RMHC 국장은 “박재민의 작은 감동은 사회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따뜻한 정이 다양한 곳에서 느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재민은 “앞으로도 주변을 둘러보고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직업이 많아 '십잡스'라는 별명을 가진 박재민은 이번 기부뿐 아니라 꾸준하게 선행하고 있다. 사회 기여 활동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지속적으로 국내외 소외이웃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019년 헌혈 홍보대사로 위촉된 그는 현재까지 약 130여 회에 걸쳐 헌혈도 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박재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기부해왔으며, 심장병 환아와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한 자선 농구 대회에 참여하는 등 지속해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스노보드 꿈나무들을 위해 개인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고, 최근에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 출연한 배우들과 함께 수해 복구 현장을 방문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재민은 지난 7월 개봉된 ‘한산: 용의 출현’에서 왜군 와타나베 시치에몬 역으로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