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선물하기', 이제 환불해도 수수료 없이 100%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2022-09-20 16:29

90% 현금 또는 100% 포인트나 교환권 선택 가능
향후 다른 상품 구매할 경우 차액 추가 결제

카카오가 '선물하기' 환불정책을 개선할 예정이다. 현재 환불 때 카카오가 받는 10%의 수수료를 없애고, 선물 가액만큼 포인트나 교환권으로 100% 바꿔준다는 방침이다.

카카오 제공
카카오 제공

매일경제는 "국민의힘 김영식 의원실에 따르면 카카오가 최근 선물하기 환불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최종 시행을 위한 법률검토에 들어갔다"라고 20일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번 개선안은 환불시 결재 가액의 10% 수수료 먼저 떼고 나머지 90%를 현금으로 고객에게 돌려주는 기존 구조에 더해, 선물 가액만큼 100% 포인트나 교환권으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바꾼다는 것이다. 포인트나 교환권은 향후 다른 상품을 구매할 경우 차액을 추가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다.

김영식 의원은 "카카오의 환불정책 개선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자율규제를 중심으로 플랫폼의 갑질 행위 방지를 위한 정책 수립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으며, 카카오 관계자는 "공정위 약관에 따라 결제가액의 90%를 환불하고 있으나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새로운 정책대안을 마련하고 법률검토 및 입점 업체 등과 논의를 거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단독] 카카오 앞으로 선물하기 환불해도 100% 다 돌려준다 90%현금 또는 100% 포인트나 교환권 선택가능 카카오 환불수수료 개선방안 곧 발표 작년 국정감사 5년간 환불수수료만 700억 논란에 대안마련 카카오 운영비, 결제수수료, 인건비 등 부담은 불가피 카카오 법률검토 및 시스템구축해 적용계획 김영식 국힘 의원 "
매일경제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Rachel Moon-Shutterstock.com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Rachel Moon-Shutterstock.com

앞서 지난해 국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의원은 카카오 '선물하기' 기능에 대해 "신유형 상품권 거래가 급증하고 있지만, 유효기간 등이 제각각이고 유효기간 만료 시 수신자에게 90%만 환급해 판매사가 10% 이득을 취하는 구조"라며 지적한 바 있다.

당시 송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유효기간이 만료되거나 구매자·수신자의 요청으로 환급된 금액은 지난 2020년 기준 2541억 원으로, 거래액의 약 10%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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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