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외도로 극단선택' 보배드림 회원이 공개한 충격적인 불륜증거 문자메시지 (사진)

2022-09-20 15:21

모두 다른 남자인 듯
외도 증거 차고 넘쳐

보배드림에서 아내 외도를 폭로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A씨가 아내 외도 증거라며 공개한 문자메시지 사진. A씨 아내가 남성들과 주고받은 것이다.
보배드림에서 아내 외도를 폭로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A씨가 아내 외도 증거라며 공개한 문자메시지 사진. A씨 아내가 남성들과 주고받은 것이다.
아내의 불륜을 폭로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남성이 아내가 외도를 저지른 증거라며 공개한 문자메시지의 내용이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A씨는 지난 12일 보배드림에 올린 유서에서 자신을 자녀 셋을 둔 42세 가장이라고 소개한 뒤 아내가 외도남 아내에게 소송을 당해 1500만원을 지급했다는 사실, 아내가 변태 성관계, 그룹 성관계 등을 즐기며 14년간 외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기 포천경찰서 경찰이 아내를 폭행했다는 사실을 인정하라고 겁박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같은 주장을 담은 유서를 공개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보배드림 회원, 아내 외도 폭로 뒤 극단선택 충격… 심각한 뒷얘기 있다 (유서 전문) “14년 동안 변태 성관계 등 즐기며 외도” 유서에서 주장,“아내 안 때렸는데 경찰이 가정폭력 인정하라며 겁박” 주장,. 보배드림 회원, 아내 외도 폭로 뒤 극단선택 충격… 심각한 뒷얘기 있다 (유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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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포천경찰서는 19일 공식 입장문을 발표해 "담당 수사관이 겁박이나 회유 등을 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피해자의 진술과 가정폭력 사실을 인정한 변사자 진술 및 보강증거를 토대로 혐의가 인정돼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이후 검찰에서 변사자에 대한 벌금 처분을 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당사자가 숨진 까닭에 A씨 유족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하지 않는 이상 이번 논란은 더 크게 확대되진 않을 가능성이 높다.

논란과는 별개로 A씨가 유서와 함께 공개한 문자메시지가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이 문자메시지는 A씨 아내가 남자들과 주고받은 것들이다. 자기 아내가 오픈 카카오톡, 데이트 앱을 통해 셀 수도 없는 남자를 만나며 그룹 성관계, 변태 성관계를 즐겼다는 A씨 주장을 어느 정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 문자메시지 캡처 화면을 보면,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사는 37세(추정) 남성이 “뭐 입고 있어?”라고 묻자 A씨 부인이 “안 가르쳐줘”라고 말하며 아양을 떤다. 남성은 신체 은밀한 부위를 찍은 동영상을 A씨 아내에게 보내기도 했다.

A씨 아내가 카카오톡에서 ‘Vv 36’으로 이름을 설정한 36세(추정) 남성과의 대화도 충격적이다. 남성이 “가슴을 보여달라”고 요구하자 A씨 아내는 이내 가슴을 촬영한 사진을 전송한다. 남성은 A씨 아내의 특정 신체부위를 언급하며 “탐난다”고 말한다.

딸과 아들을 둔 37세(추정) 남성과의 대화는 더욱 적나라하다. 남성이 다음 성관계 때 하고 싶은 행위를 구체적으로 언급하자 A씨 아내는 부끄럽다고 화답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A씨가 보배드림에 올린 유서.
A씨가 보배드림에 올린 유서.

글과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
글과 관련이 없는 픽사베이 자료사진.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