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판선 수혜지는 여기” 안양·광명·시흥 9억원 이하 아파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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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월판선 준공시 집값 더 뛸 수도
집값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지하철역의 유무라 할 수 있다.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작년 4월 착공된 월판선은 인천에서 시작한 수인선을 연장해 판교신도시까지 잇는 34.2km 길이의 복선 전철이다.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 송도에서 판교까지 30분 만에 주파하게 된다. 경기도의 강남이라 불리는 판교와의 접근성이 좋아지기에 월판선이 지나가는 지역의 집값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KB부동산의 도움말로 월판선 수혜지로 뜨는 ‘안양·광명·시흥’에서 실수요자가 관심 가질 만한 9억원 이하 아파트를 알아보자. '국민 평형'인 전용면적 84㎡ 기준이다. 지금은 9억원 밑으로 거래할 수 있지만 월판선이 마무리되면 가치는 더 올라갈 수도 있다.
‘인덕원’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서울과 가까운 경기 안양에는 만안역과 안양역, 안양운동장역, 인덕원역 등 월판선이 총 4곳을 경유한다. 이중 가장 주목해야 할 곳은 ‘인덕원역’ 인근이다. 인덕원역은 4호선이 지나고 있는 데다 향후 GTX-C노선과 인동선(인덕원~동탄)까지 개통해 쿼트러블 역세권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몇 년간 인덕원역 부근 아파트는 교통 호재로 높은 집값을 형성했다. 하지만 여기에도 9억원 이하 아파트가 존재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푸른마을인덕원대우'는 지난달 전용면적 84㎡가 8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한국부동산원 기준 현 매매 시세는 8억원~9원8000만원 선이다.
단지는 준공 22년 차를 맞이한 노후 아파트지만 우수한 학군과 상권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 흐르는 학의천은 입주민에게 쾌적한 주거생활을 선사한다.
‘광명역’ 인근 숨은 보물은 어디

과거 광명은 수도권 내에서 평범한 주거지 중 하나였다. 그런데 지하철 1호선과 KTX 노선이 지나는 광명역에 월판선, 신안산선 개통이 예정되면서 인근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상승했다.
하지만 광명역에도 눈여겨 볼 단지가 있다. 바로 ‘광명역세권휴먼시아’다. 1단지부터 5단지까지 4000세대가 넘는 대단지로 조성됐다. 1단지와 2단지는 국민임대 아파트지만 3~5단지는 매매할 수 있다.
3단지 전용 84㎡가 지난 3월 9억원에 팔렸다. 같은 평형의 4단지는 지난 5월 9억1000만원에 새 주인을 만났다. 한국부동산원 기준 매매 시세도 8억원대 초중반에서 9억원대 초중반으로 잡혀 있다. 5단지는 전용 100㎡ 이상의 중형 세대다.
인근에 광명역이 있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며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아울렛 등 대형 상권을 보유해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충현초·중·고가 단지와 바로 맞닿아 있어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도 상당한 편이다.
'트리플 역세권' 시흥에서 주목할 곳은

시흥에는 월곶역, 장곡역, 시흥시청역 등 3개 지역에 월판선이 정차한다. 이 중 시흥시청역을 주목해볼 만하다. 인근의 시흥장현지구가 도시개발이 추진되면서 핫한 주거지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또한 시흥시청역은 현재 노선이 깔려 있는 서해선에 월판선, 신안산선이 들어서면 트리플 역세권으로 부상할 예정이다.
현재 시흥시청역 근처에서 9억원 이하에 구입할 수 있는 아파트는 ‘새재마을대동·청구’가 있다. 올해는 실거래가 없지만 지난해 3월 전용 84㎡가 5억500만원에 팔렸다.
해당 평형의 매매 시세는 5억5000만원~6억5000만원에 형성돼 있다.
단지는 1999년 준공된 노후 아파트인 데다가 주변 인프라가 뛰어난 편은 아니다. 하지만 인근에 다수의 단지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개발이 완료되기만 하면 우수한 주거 인프라를 장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흥시청과 바로 붙어 있어 시청직원이라면 최고의 직주근접 단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