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종영한 KBS2 주말 드라마 엔딩, 사람들 모두 놀라게 했다

2022-09-19 07:55

KBS2 주말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시청률 30% 못 넘고 종영

KBS2 주말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가 종영했다.

이하 KBS2 '현재는 아름다워'
이하 KBS2 '현재는 아름다워'

18일 방송된 KBS2 주말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50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29.4%(닐슨코리아 조사)를 기록했다.

드라마는 마지막 회까지 30%라는 마의 시청률을 넘기지는 못했다. KBS 주말 드라마 시청률이 30%를 웃돌지 못한 것은 2015년 '파랑새의 집' 이후 처음이다.

이날 마지막 회에서는 이현재(윤시윤)가 진수정(박지영)을 위해 간 이식 수술을 하는 모습이 전해졌다.

현재와 수정은 모두 수술을 무사히 마쳤고 건강하게 일상으로 돌아갔다. 다툼과 갈등이 있었던 가족들 역시 서로의 부족한 점을 받아들이고 이해하기 시작하면서 가족애를 갖게 됐다.

드라마는 이경철(박인환)의 팔순 잔치에서 임신 중인 현미래(배다빈)와 심해준(신동미)가 동시에 진통을 호소하는 장면으로 웃프게 막을 내렸다.

시청자들은 드라마 엔딩을 두고 호불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진통 오는 거에서 끝이냐", "아니 출산 장면도 없나", "아기 정도는 보여주지", "드라마가 내내 분위기 잡았는데 갑자기 코믹으로 끝나서 당황했다" 등 허무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하 네이버TV 댓글 창
이하 네이버TV 댓글 창

반면 "오랜만에 무자극 드라마를 만났다", "매운맛이 없고 순한맛이어서 더 공감됐다",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 더 몰입해서 봤다" 등 자극적이지 않고 현실적인 드라마 연출에 공감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KBS2 '현재는 아름다워' 후속으로는 배우 이하나, 임주환 주연의 '삼남매가 용감하게'가 24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네이버TV, KBS2 '현재는 아름다워'
home 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