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남동부 지역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 지진 발생 후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지만 이후 해제
18일(이하 현지시각) 대만 남동부 지역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했다.
지진으로 흔들리는 지역 / 이하 네이버TV 'MBC 뉴스'
대만 중앙기상국(CWB)은 이날 "지진의 진앙은 대만 남동부 타이둥(宜蘭)현 츠상(池上)향으로 해당 지역에서 최대 진도 '6강(强)'의 흔들림이 감지됐다"라고 발표했다.
천궈창 기상국 지진예측센터장은 이번 규모 6.8의 지진이 최근 잇따른 지진의 본 지진이며, 지난 17일 오후 9시 41분 타이둥현 관산(關山)진에서 발생한 규모 6.4의 지진은 본 지진에 앞선 전조 지진이라고 밝혔다.
지진으로 흔들리는 지역 / 네이버TV 'MBC 뉴스'
동부 화롄 위리(玉里) 지역에서는 최대 진도 '6약(弱)', 중부 난터우현 위산(玉山)에서는 진도 5약으로 각각 측정됐다.
대만 소방 당국에 따르면 같은 날 지진으로 화렌 위리 지역의 3층 건물이 무너져 8명이 갇혔으며, 지역 경찰과 소방대가 출동해 6명이 구조됐다.
대만 철도청은 동부 화롄 둥리(東里) 기차역 플랫폼의 천장이 무너져 20여 명이 탑승한 420번 열차가 탈선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화롄 지역의 다리 2곳과 초등학교 건물 일부도 무너졌다. 산악 지대에선 도로가 차단돼 600명 이상이 고립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다.
미국 태평양 쓰나미 경보 센터는 지진 발생 후 대만에 경보를 발령했지만 이후 해제했다. 일본 기상청도 오키나와현 일부 지역에 내려졌던 쓰나미 경보를 해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