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부스스한 머리 상태로 출근했다.
당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서 확산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로 출근했다.
전용차에서 내린 윤 대통령은 청사 로비로 들어온 뒤 여느 때처럼 출입 기자들과 주요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 하는 '약식 회견(도어스테핑)'을 진행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15일) 서울 신당역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역무원 살해 사건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신당역 역무원 스토킹 살인사건 보도가 국민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작년에 스토킹 방지법을 제정·시행했지만 피해자 보호에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국·미국·캐나다) 출장을 떠나기 전에 법무부로 하여금 이 제도를 더 보완해 이러한 범죄가 발붙일 수 없게 피해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데 이날 윤 대통령 머리 상태는 새집을 지은 듯 부스스했다. 단정하게 정돈된 앞쪽 머리카락과 달리, 뒤쪽 머리카락은 붕 뜬 채 헝클어져 있었다.
당시 장면 영상은 유튜브 등에서 생중계됐고 SLR클럽 등 주요 커뮤니티에서는 '윤 대통령 오늘 출근 모습'이라는 제목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이날 윤 대통령 머리 상태를 두고 네티즌들은 다양한 의견을 댓글로 남겼다. (댓글 보기)
다음은 당시 장면 영상(움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