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기 영호가 '가발 논란'에 해명했다.

15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 '나는 솔로' 1기 출연자인 성악가 영호가 등장했다.
영호는 이날 방송에서 '나는 솔로' 이후 근황을 공개, "노래를 마음껏 하며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노래는) 그냥 삶이다. 밥 먹는 것과 자는 건 (내게) 큰 의미가 없다. 노래가 그냥 삶 자체"라며 음악인으로서의 일상을 공개했다.
"별다른 (일상) 루틴이 없다"는 그는 "매일 아침 일어나면 약을 챙겨 먹는 것이 유일한 루틴"이라고 털어놨다.


그가 꼬박꼬박 챙긴다는 약의 정체는 바로 '탈모약'이었다.

이를 본 MC 데프콘은 "('나는 솔로' 출연 당시) 인터넷에 영호 씨 예전 모습이 올라와서 '가발 쓴 게 아니냐' 의혹이 있었다"며 "답답했겠다"고 말했다.

영호는 "(방송에 출연했을 때) 머리 상태가 안 좋았다. 3차 모발 이식을 받기 전이어서 헤어스타일이 완성이 안 됐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발을 쓰고 방송에 나갔을 때) 첫날은 괜찮았는데 하루하루 지날수록 관리가 안 됐다"며 "3일, 4일 (지나고) 5일 차가 되니까 거의 레고 머리처럼 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가발을) 안 쓴다"고 덧붙였다.
'나는 솔로' 당시 가발을 쓴 영호 모습이 공개되자 데프콘은 "스타일리스트가 없으니 관리가 안 됐던 것 같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영호 씨가 이제는 가발을 안 쓰고 있는 그대로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다) 지금도 괜찮다"고 위로했다.
'나는 솔로'는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가 모여 사랑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데이팅 프로그램이다.
성악가 영호는 지난해 8월 1기 남성 출연자로 등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