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키가 아침뉴스 진행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16일 오전 방송된 MBC '뉴스투데이'에는 샤이니 키가 직접 출연했다. 붉은색 정장을 입고 등장한 키는 "안녕하세요 샤이니 키입니다.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날 샤이니 키는 '나 혼자 산다' 출연분 영상으로 뉴스 화면에 5번이나 등장해 직접 스튜디오에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아나운서는 "게다가 다 연예 뉴스가 아니라 경제 뉴스였다. 쉽게 전달할 수 있어서 저희는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설명했다.
키는 "'나 혼자 산다'에서는 출연자들이랑 '이러다 다 같이 뉴스에 나가겠다'고 했었는데, 제가 지금 생방송을 하고 있다"며 웃었다.
이어 키는 직접 생방송 뉴스 진행까지 해 보이며 만능돌다운 면모를 뽐냈다. 키는 국립현대미술관 백남준 작품 재가동, 창경궁 야연, 솔로 정규 2집 발매 소식 등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나운서는 키에게 "새벽에 나와서 준비하시느라 힘드셨을 텐데 감사하다. 뉴스 진행 소감은 어떠셨냐"고 물었다.
키는 "저는 최선을 다해 즐겼다. 좋은 경험이었는데, 각자의 업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생방송 뉴스에 나오다니 진짜 대박이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이냐", "어???? 기범아!!!!", "미치겠다ㅋㅋㅋㅋ", "기범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뉴스 보다가 진짜 놀랐다", "자료 화면인 줄", "예????", "너무 귀여워"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샤이니 키는 지난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 고정 멤버로 합류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그는 솔직한 입담과 프로 살림꾼 면모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