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장례식 참석을 사실상 공식적으로 거부당한 유명인들이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영국 왕실이 일부 국가 지도자들의 여왕 국장 참석을 막으려고 일부러 부고장을 보내지 않았다"면서 해당되는 5명이 누군지 13일 보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알렉산더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 민 아웅 훌라잉 미얀마군 총사령관, 알리 호세인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다.
루카센코 대통령은 적극적으로 푸틴 편에 서서 용병도 지원했다.
훌라잉 총사령관은 지난해 2월 자국에서 군사 쿠데타를 일으켰다. 영국은 미얀마에서 외교관 일부를 철수시켰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왕실은 이란의 경우 대사급을 장례식에 보낸다면 이에 대해선 논의할 여지가 남아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고 지도자는 제외할 예정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장례식에 참석하기로 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은 오는 1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