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놀면 뭐하니?'가 올해 들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 151회는 전국 기준 4.5%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을 기록했다. '놀면 뭐하니?'는 올해 들어 5~7%대 시청률을 지켜왔지만, 처음으로 4%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놀면 뭐하니?'는 약 3주간 재정비 기간을 갖고 지난 3일 새 멤버 이이경, 박진주와 함께 방송을 재개했지만 시청률 높이기에는 실패했다.
3일 방송분부터 5.2%, 4.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놀면 뭐하니?'의 시청률 부진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일부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그냥 유재석 혼자해라 제발", "포맷이 너무 식상하다", "유재석 혼자 하고 게스트 부르는 식으로 하는 게 나을 듯", "기대가 안 된다", "새 멤버를 넣는 게 아니라 구 멤버를 정비했어야 하는 거 아니냐. 제작진이 시청자 반응을 안 보는 것 같다", "멤버들 케미가 안 느껴진다", "제발 유라인 좀 부르지 말아라"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너무 욕하지 말고 봐라. 적어도 나빠지지는 않았다. 추석이라 시청률 정상적으로 나오는 게 불가능했다고 본다", "새 멤버 들어온 거 재밌던데", "너무 재밌었다", "기대 안 했는데 재밌게 봤다", "새 멤버들 다 웃겼다" 등 재밌다는 의견도 다수 있었다.
한편 지난 2019년 7월 첫방송을 시작한 '놀면 뭐하니?'는 김태호 PD의 퇴사와 정준하, 하하, 신봉선, 이미주의 합류로 큰 변화를 겪었다. 3주년을 맞아 약 3주간 휴식기를 가진 '놀면 뭐하니?'는 지난 3일 방송분부터 배우 이이경, 박진주를 새 멤버로 영입해 7인 체제로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