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이 추진되고 있다.
중앙일보는 더불어민주당 고위 관계자 말을 빌려 "노무현 전 대통령을 주인공으로 삼은 다큐멘터리 영화 '노무현입니다'를 만든 이창재 감독이 문 전 대통령 측에 영화 제작을 제안했다"라며 "아직 문 전 대통령은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이미 문재인 정부 당시 주요 각료들을 중심으로 인터뷰를 요청하고 있는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출연을 수락한 상태다. 이 밖에도 전해철 전 행정안전부 장관,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도 출연자로 거론 중이다. 또한 정치인뿐만 아니라 누구나 알만한 가수나 기업인에게도 출연을 제안한 상태로 전해졌다.
해당 영화는 문 전 대통령의 당선부터 퇴임까지 5년을 술회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문 전 대통령 당선, 2018년 남북정상회담 등 주요 사건이 언급된다. 현재는 기획·제작 단계이며 투자가 이뤄진다면 내년 개봉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5월에는 문재인 정부의 대표 인사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그대가 조국'의 개봉을 알렸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2019년 조 전 법무부 장관의 지명부터 취임, 사퇴까지의 67일을 그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