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피겨 스케이팅 이규현(41) 코치가 미성년 제자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돼 수감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가 유명 여가수의 시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 형사1부(손정숙 부장검사)는 지난달 말 이규현을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현재 이규현은 의정부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
이규현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출신 이규혁 감독의 동생이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의 시동생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손담비의 인스타그램에는 이규현 미성년 제자 성폭행 사건 관련, 진위 여부를 묻는 댓글이 빗발치고 있다. 손담비·이규혁 부부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이규현은 올해 초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6월 검찰에 송치했고 서울동부지검을 거쳐 지난 7월 사건을 이송받은 남양주지청이 구속 기소했다.
이규현은 1998년 나가노, 2002 솔트레이크 대회 등 두 차례 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03년 현역 은퇴 후 코치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