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윤아(임윤아)가 '공조2: 인터내셔날'(감독 이석훈) 다음 시즌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윤아는 6일 오후 위키트리와 화상 인터뷰에서 영화 '공조2: 인터내셔날'(이하 공조2) 관련 다채로운 이야기를 했다.
이날 윤아는 '공조2' 출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건 무엇이냐는 질문에 "함께 출연했던 가족들이다. 그분들이 2편에도 함께한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았다"고 답했다.
윤아와 절친으로 알려진 손예진은 지난 3월 현빈과 결혼식을 올린 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에 절친의 남편이 된 현빈과 로맨스 연기가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질문이 나왔다.
그러자 윤아는 "아직 이 작품에서 철령이가 남편이 된 건 아니라 부담감은 없었다"면서 "1편에 있던 관계성이 유지돼서 나오는 캐릭터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 대한 생각은 크게 없었다. 나만의 로맨스이지 않나"라며 웃었다.
'공조' 시즌3가 제작된다면 조금 더 성장한 민영이 모습을 보고 싶다고. 그는 "민영이스러움을 잃지 않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이번에 공조 수사에 합류해 조금이라도 맛을 봤기 때문에 3편이 나온다면 좀 더 민영이 능력을 성장시켜 제대로 공조 수사에 참여할 수 있는 모습이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철령이와 로맨스에 대한 욕심은 없냐고 묻자 "그 부분도 한 단계 더 성장한 무언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1편보다 2편에서 시그널이 온 것처럼 3편에서는 다른 시그널을 줄 수 있는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때쯤에는 철령이도 뭔가를 표현해야 하지 않냐"며 "그 정도면 뭐라도 나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공조2: 인터내셔날'은 글로벌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다시 만난 북한 형사 림철령(현빈)과 남한 형사 강진태(유해진) 여기에 뉴페이스 해외파 FBI 잭(다니엘 헤니)까지, 각자의 목적으로 뭉친 형사들의 예측불허 삼각 공조 수사를 그린다. 오는 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된다.
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