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울산 라따뚜이' 영상이 공개됐다.
태풍 '힌남노'가 뿌린 폭우로 침수 피해를 본 울산에서 포착된 장면이다.
태풍 '힌남노'가 접근한 6일 새벽 울산에 비바람이 거셌고 침수 피해 등이 속출했다. 울산 태화강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지역 최대 교량인 울산대교는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6시 30분까지 울산 북구 매곡동에 197㎜, 울주군 삼동면에 182㎜, 두서면에 178㎜ 등 울산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런 가운데 이른바 '울산 라따뚜이'가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6일 오전 더쿠 등 주요 커뮤니티에는 '울산 실시간 표류 쥐'라는 게시물이 올라와 빠르게 확산됐다. 여기에는 울산의 한 침수 피해 지역에서 촬영된 영상이 있었다.
영상에는 생쥐 한 마리가 작은 부유물 위에서 표류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폭우 속 부유물을 '배'로 삼아 필사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이 장면을 본 '더쿠' 네티즌들은 안쓰러워했다. "울따뚜이(울산+라따뚜이)"라고 말한 네티즌 댓글도 눈길을 끌었다. (댓글 보기)
다음은 당시 장면 영상(움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