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사생활이 전해졌다.

조선비즈는 정용진 부회장이 어머니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과 함께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을 방문했다고 4일 보도했다. 이곳에선 정 부회장 아내 한지희 씨의 플루트 연주회가 열렸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도 참석했다. 그는 “원래 조금 알고 지냈다”며 “(한 씨가 결혼 후) 다시 연주한다는 게 되게 어렵고 힘들었을 텐데 그런 용기가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아내의 연주회 티켓 발매 당일이었던 지난달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BF(베스트프렌드)가 독주회 합니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예매 링크도 공유했다. 당초 두 사람이 처음 만났던 곳도 클래식 관련 모임이었다고 한다.

한 씨는 미국 오벌린 음악대 석사, 이화여대 석사를 마친 후 서울대 음악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 실내악 팀 PACE의 멤버로 활동 중이다. 그는 연주회에 앞서 조선비즈에 "와주셔서 감사하다. 초등학교 때부터 (플루트를) 배웠다. 늦은 편인데 애 엄마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연주회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