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전라북도 생생마을 한가위 큰장터’ 직거래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생생마을 한가위 큰장터’는 장기적인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인터넷으로 운영되었던 행사를 3년만에 도청 서편광장에서 열려, 우수제품을 도민에게 직접 대면 판매를 준비하는 마을기업들은 그 어느 때 보다 기대가 큰 상황이다.
또한,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추석 준비에 걱정이 많은 도민들에게도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착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생생마을 한가위 큰장터’ 가 반가운 행사이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김관영 도지사를 비롯해 나인권 전라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장, 신재경 전라북도 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정재호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농어촌종합지원센터 등 8개 단체가 참여해 40개 기업, 100개 제품 판매대를 도청 서편광장에 마련하고 3일까지 직거래 할인 판매방식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 중기청이 준비한 ‘22년 대한민국 동행세일도 열려 전북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 특별 판매전이 함께 진행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날 행사에 참석해 ”도정은 활력 넘치는 농산어촌을 만들고 농어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특화 품목 육성과 농촌관광, 유학 등 다양한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이번 한가위 장터를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많은 도민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농수산물 판매대를 돌며 “도정에서도 우리지역의 농수산식품이 외국에 많이 수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농민 등 생산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올해 ‘생생마을 한가위 큰장터’는 소비자와 생산자간의 직거래 방식으로 이뤄진다.
도민들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농‧수‧임산물부터 제수용품까지 총 100여 개의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한정수량)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가위 큰장터’에 참여한 마을기업 대표는 “그 동안 코로나 19로 인해 제품 판매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여 마을기업의 품질 좋은 상품을 알리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잠시라도 코로나 19의 어려웠던 시기를 잊을 수 있을 것 같다” 고 말했다.
이번 ‘생생마을 한가위 큰장터’에는 전라북도 농어촌종합지원센터 주관으로 도내 8개 기관이 공동 협약을 통해 준비했으며, 이후에도 도내 마을기업 매출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하자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 선보이는 제품들은 9월 30일까지, 전라북도 대표 농수축산물 종합 쇼핑몰 전북생생장터와 우체국 쇼핑몰 기획전을 통해서도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