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당일 배송 서비스를 하는 신선식품 배송 플랫폼 '오늘회'가 전 직원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하며 서비스를 중단했다.

지난 1일 아시아경제 단독 보도에 따르면 오늘회 운영사 오늘식탁은 전날 김재현 대표 명의로 전 직원 대상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수산물 당일 배송 서비스 등도 중단했다. 현재 대부분의 상품은 '일시품절'로 나타나고 있다.
핵심 인력이 이탈과 자금난이라는 이중고로 인해 사업을 추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제철 수산물 스타트업 오늘식탁은 2017년 3월 12일, ‘오늘회’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늘회는 오후 3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오후 7시에는 배송이 완료되어 제주 딱새우회, 남해 갑오징어, 속초 물회 등을 저녁으로 바로 먹을 수 있는 편리함를 제공하며 75만 명 회원을 모았다. 2019년에는 20억, 2020년에는 135억 원의 연간매출을 올릴 정도로 회러버들의 입소문을 타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