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남다른 타투 에피소드를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다.
율희는 지난달 31일 자신이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여러분이 주신 질문들로 토크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율희는 '결혼하신 후에 타투하신 걸로 아는데 한다고 했을 때 주변 반응은 어땠나요?'라는 질문에 직접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선 율희는 "오빠(최민환)한테 반년 정도 고민하며 물어봤는데 오빠가 '해'라고 했다. 그래서 바로 하고는 싶었는데 마음에 드는 부위도 못 찾고 디자인도 정하지 않았다. 저는 저만의 유일한 타투를 하고 싶었다. 남들 다 똑같이 하는 건 의미가 없지 않나. 작년 3월에 너무 하고 싶어서 하게 됐다"며 타투를 하게 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스타그램을 엄청 찾아보고 밑바탕 도안을 그려서 보내드렸다. 그래서 탄생한 게 제 타투다. 원래 생각보다 조금 크게 해도 될 거 같아서 18cm 정도로 했다. 오빠는 생각보다 큰 타투에 놀라면서도 '응, 잘했네'라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님도 타투하러 간 거 아셨다. '예쁘게 하고 와라~' 이러셨는데 이제 타투한 거를 처음 보시자마자 '허어...타투가 생각보다 크네 율아...?'라고 하셨다"며 "'아 제가 생각했던 거보다 조금 크게 하고 왔어요!' 했더니 '어 근데 그림은 예쁘다아~'라고 해주셨다"고 했다.
이는 며느리 개인 취향을 존중하는 율희 시어머니의 쿨한 면모가 돋보이는 일화인 듯하다.
율희는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과 2018년 10월 결혼해 1남 2녀를 두고 있다. 율희, 최민환 부부는 KBS2 '살림하는 남자2'에 출연하며 일상, 육아 등을 공개해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