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부장관이 방탄소년단(BTS) 관련 특별 지시까지 내렸다.
이 장관은 방탄소년단 병역 특례 논란 해소를 위해 여론조사를 하겠다고 3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밝혔다.
그는 "여론조사를 빨리 하자고 오늘 아침에 참모들에게 지시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방탄소년단 병역에 대해 "여러 가지 차원에서 궁극적으로 국익을 고려해야 하는데 경제적 차원뿐만 아니라 다른 헌법적 가치, 문화적 가치 등 다양한 차원에서 고려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위원님들의 의견을 종합하고 여러 가지 차원에서 국가 이익을 고려하면서 최대한 빨리 결정을 내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기식 병무청장은 보충역 등 병역 특례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 이유로 점차 병역 자원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를 들었다.
이 장관은 육군사관학교 40기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방부 장관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