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유명 아이돌 그룹 멤버가 조용히 근황을 전해 이목을 끌고 있다.
그룹 NCT 멤버 루카스가 지난 2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용히 근황을 알렸다. 그는 논란에 휩싸인 시기로부터 딱 1년이 지난 시점에 해당 게시물을 올렸다.
지난 2월 별다른 코멘트 없이 올린 게시물 이후로 약 6개월 만의 새로운 근황이기도 하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은 아직 극과 극으로 나뉘고 있다.
그는 이번에도 코멘트 없이 사진만 올렸다. 사진은 영화 '탑건: 매버릭' 속 한 장면이다.
지난 2월 올린 흑백 바다 사진과 달리 이번 게시물은 비교적 밝은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 팬들은 그가 복귀 준비 중이라는 추측을 하고 있다.
앞서 루카스는 지난해 8월 사귀던 여자친구와의 문제로 각종 폭로에 휘말렸다.
자신이 루카스와 사귀었다고 주장한 한국인 여성 A씨는 트위터에 "(루카스가) 쉬는 날마다 찾아왔다. 만날 때마다 호텔에 와서 룸서비스를 먹고 잠만 자고 갔다. 내가 돈을 내는 걸 당연하게 여겼다"며 폭로했다.
중국 SNS '웨이보'에서도 루카스와 사귀며 비슷한 피해를 봤다는 여성 3명이 등장했다. 그중 중국 여성 B씨는 "루카스가 명품 브랜드를 지정해 사 오라고 시켰다. 각종 비싼 물건을 요구했다"며 피해 사실을 알렸다. 이에 루카스가 여러 명과 동시에 사귀었다는 양다리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후 SM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에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사과했다. 루카스 역시 인스타그램에 자필로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면서 “예정된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잘못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