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왕둥이 가정 폭력을 저질렀다.
왕둥보다 22살 어린 아내는 지난 26일 남편에게 맞는 영상을 SNS에 게재했다.
중국의 유명 배우 왕둥(왕동)의 가정 폭력이 아내에 의해 폭로돼 중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다.
모델 출신 배우로 '다이아몬드 러버' '완미관계' 등 드라마에 출연해 얼굴이 알려진 왕둥의 아내는 26일 SNS 계정에 왕둥의 폭행을 폭로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왕둥은 아내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가했다. 욕설까지 퍼부었다. 폭행은 경찰이 올 때까지 계속됐다.
왕둥 아내에 따르면 폭행을 당할 때 그는 임신 중이었다.
왕둥은 결국 직접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 27일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당시 저의 행동에 사과 드린다"면서도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괴롭히고 협박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한때 삶에 대한 기대도 있었고, 노력도 해봤고 용서도 해봤지만, 숨조차 쉬지 못하게 하는 건 정상적인 부부 관계가 아니었다"라며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것이 사건의 전모이자 진실은 아니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