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주은 오빠 유한씨는 이날 유주은의 인스타그램에서 유주은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전했다.
유씨는 “주은이가 이곳을 떠나 편한 곳으로 갔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은 주은이 가는 길 인사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유주은이 남긴 유서를 공개했다.
유주은은 유서에서 “먼저 가서 미안해. 특히 엄마 아빠 할머니 오빠 제일 미안해. 마음이 내 마음이 살고 싶지가 않다고 소리를 질러. 내가 없는 일상이 어쩌면 허전하겠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살아줘. 다 지켜보고 있을게. 울지 마. 몸 상해”라고 말했다.
그는 “난 지금 하나도 슬프지 않아. 아주 의연하고 덤덤해. 아마 오랫동안 생각을 해와서 그런 것 같아. 나는 너무너무 분에 넘치는 행복한 삶을 살아왔어. 그래서 그게 나에게 충분해. 이 정도면 됐어”라면서 “그러니 아무도 탓하지 말고 살아줘”라고 가족에게 당부했다.
빈소는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다. 발인은 31일.
유주은은 tvN ‘빅 포레스트’, TV조선 ‘조선생존기’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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