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올린다는 'PS5'에 마이크로소프트가 급히 내린 결정, 박수 쏟아졌다

2022-08-26 12:09

마이크로소프트, “Xbox 가격 인상 계획 없어”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PS5 가격 인상 결정한 소니

Xbox 시리즈 X(왼쪽)와 시리즈 S(오른쪽) / 마이크로소프트
Xbox 시리즈 X(왼쪽)와 시리즈 S(오른쪽) /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의 게임 콘솔 'Xbox(엑스박스)'가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

26일(한국시각)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의 콘솔인 '시리즈 S'와 '시리즈 X'의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플레이스테이션5'의 가격 인상을 결정한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와는 상반된 행보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 SIE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 / SIE

소니는 지난 25일 블로그를 통해 유럽, 영국, 일본, 중국, 호주 등 일부 국가에서 '플레이스테이션5'의 가격 인상 계획을 밝혔다. 일본에서는 5000엔(한화 약 4만 8000원)이 인상되며, 지역별로 6~10% 가격이 비싸진다.

소니 측이 밝힌 바에 따르면 글로벌 경제 악화로 인한 인플레이션, 수요를 잡지 못하는 공급난 등이 가격 인상의 원인으로 알려졌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는 499달러(국내 출시가 59만 8000원)인 '시리즈 X'와 299달러(국내 39만 8000원)인 '시리즈 S'의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다. 다만 환율이 크게 오른 상황이기에 국내 판매 가격의 변동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결정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마소는 관대하다", "엑박 만세", "시총 3000조 클라스" 등 반응을 드러냈다.

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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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