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및 폭행 의혹을 받는 남태현이 사과문을 다시 게재했다.
밴드 사우스클럽 멤버 남태현은 23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다시 게재했다.
하지만 지난 21일 올렸던 사과문의 사진·글 양식과 동일한 사과문이었다.
또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이 며칠 전 상태 그대로 남아 있어 그가 자신만 볼 수 있도록 '보관' 처리했다가 다시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그의 마약 투약을 폭로한 서민재는 논란을 일으킨 폭로 게시물만 삭제 후 사과문은 그대로 유지했다. 하지만 남태현은 사과문을 하루 만에 삭제해 또다시 논란을 일었다.
다시 올린 사과문에도 여전히 논란 핵심인 폭행과 마약 투약과 관련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이에 오히려 네티즌들은 바뀐 내용 없이 올라온 사과문에서 성의를 찾아볼 수 없다며 더욱 실망을 드러내고 있다.
현재 서울 용산경찰서는 남태현 마약 투약 의혹 관련 내사에 착수한 상태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