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의 드라마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2일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HBO 채널을 통해 신규 TV시리즈 소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드라마화되는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의 한 장면이 담겼다.
영상 속 조엘 밀러(페드로 파스칼 분)와 엘리(벨라 램지)는 눈으로 뒤덮인 다리를 조심스럽게 건너거나, 누군가로부터 다급하게 도망친다. 어두컴컴한 분위기, 좀비를 피해 조용히 다니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게임 속 조엘과 엘리를 그대로 옮겨놓은 모습이다.
오는 2023년 공개 예정인 드라마 '라스트 오브 어스'는 정체불명의 팬데믹으로 인류 대다수가 죽거나 괴생명체가 되어버린 근미래에 미국을 횡단하는 조엘과 엘리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포스트 아포칼립스물이다.


'라스트 오브 어스' 원작 게임의 디렉터 닐 드럭만과 TV시리즈 '체르노빌'의 극본을 쓴 크레이그 메이진이 공동 연출을 맡는다. '라스트 오브 어스'의 시즌 1 제작비는 약 2400억 원으로, 역대 최고액이었던 '왕좌의 게임'을 넘어서는 제작비가 투입됐다. 그뿐만 아니라 캐나다에서 촬영되는 모든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최고 규모의 제작비다.
2013년 첫 출시한 게임 '라스트 오브 어스'는 매체 '메타크리틱' 선정 2010년대 최고의 비디오 게임 2위를 차지할 만큼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