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기우가 깜짝 소식을 전했다.
YTNstar가 "배우 이기우가 오는 9월 제주도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23일 보도했다. 두 사람은 가족, 동료, 가까운 지인들만 함께 한 자리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비신부는 이기우보다 연하로, 미모와 인성을 겸비한 재원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기우는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예비 신부에 대해 "수년 전 저에게 큰 울림을 주는 지혜롭고 정의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며 "나눔에 인색하지 않고 베푸는 보람을 찾을 줄 아는 사람입니다. 약자를 마주하면 스스럼없이 손을 내미는 따뜻함이 있고 잘 살기보다 바르게 살고자 하는 강단이 있는 사람"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서로 존중하고 서로의 배울 점들을 찾아 함께 걷다 보니 앞으로의 인생을 이 사람과 함께 걷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저에게 더 큰 삶의 목표를 갖게 해준 이 사람과 함께 가정을 이뤄보려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행복한 모습으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기우는 2003년 영화 '클래식'으로 데뷔한 후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활발히 활동했다.
최근작은 JTBC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로 싱글대디인 조태훈 역을 맡아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공개 연애 중이던 배우 이청아와 6년간의 열애 끝에 2019년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