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연애2' 숙소 위생 상태 지적... “사랑보다 버섯이 더 먼저 피겠다”

2022-08-13 17:24

티빙 '환승연애2' 출연진이 사용하는 숙소
'환승연애2' 숙소 위생 상태 지적 당해

연애 리얼리티 관찰 프로그램 '환승연애 2' 시청자가 공통으로 입을 모은 의견이 있다.

이하 티빙 '환승연애 2'
이하 티빙 '환승연애 2'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티빙 '환승연애 2' 숙소의 위생 상태를 지적하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출연진은 입소 3일 차에 한 출연자의 생일파티를 열어 축하해줬다. 풍선을 창문에 붙이고 케이크를 나누어 먹고 술을 마시는 등 파티 분위기를 냈다. 파티의 흔적은 그 다음 날 아침까지 이어졌다. 아침에 소파에서 자는 몇몇 출연진이 카메라에 잡혔을 때 그 주변에는 정리가 되지 않은 흔적들이 보였다.

이후 약 일주일 정도 지났을 무렵에 새로 등장한 남희두가 입소할 때까지 생일 축하 파티 풍선은 창문에 그대로 붙어있었다.

그동안 숙소에 있던 출연진과 달리 남희두는 평소 깔끔한 걸 선호했다. 그는 들어오자마자 부엌을 보더니 청소를 시작했다. 뭐 하냐는 다른 출연진의 질문에 "부엌이 너무 더럽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남희두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과거 연인이었던 이나연과 청소 문제로 맞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깔끔한 거. 그런 게 저랑 안 맞았다. 처음에는 나연이 차를 제가 청소를 해줬다. 내가 이렇게 청소를 해주면 깨끗하게 쓰겠지 했는데 아니었다. 제가 잔소리를 좀 많이 하는 편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SNS 이용자들은 저마다 '환승연애 2' 출연진을 향해 너무 더러우니 청소를 하고 지내길 바란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한 이용자가 쓴 "더러워서 사랑이 피어날 수 있겠나, 버섯 필 것 같은데 지금"이라는 의견은 1000개 이상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이하 트위터
이하 트위터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나도 한 더러움 하는데 저 사람들은 더 심하다. 음식물 냄새 안 나나?", "희두 씨 말고 다 청소를 안 해본 건가?", "더러워서 보기 싫다", "이번 시즌은 청소를 너무 안 하긴 하더라", "방송 나오는데도 저 정도면" 등 반응을 보였다.

'환승연애 2'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7월 15일부터 시즌2가 방영되기 시작했다.

home 한제윤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