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리얼리티 관찰 프로그램 '환승연애 2' 시청자가 공통으로 입을 모은 의견이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티빙 '환승연애 2' 숙소의 위생 상태를 지적하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
출연진은 입소 3일 차에 한 출연자의 생일파티를 열어 축하해줬다. 풍선을 창문에 붙이고 케이크를 나누어 먹고 술을 마시는 등 파티 분위기를 냈다. 파티의 흔적은 그 다음 날 아침까지 이어졌다. 아침에 소파에서 자는 몇몇 출연진이 카메라에 잡혔을 때 그 주변에는 정리가 되지 않은 흔적들이 보였다.
이후 약 일주일 정도 지났을 무렵에 새로 등장한 남희두가 입소할 때까지 생일 축하 파티 풍선은 창문에 그대로 붙어있었다.
그동안 숙소에 있던 출연진과 달리 남희두는 평소 깔끔한 걸 선호했다. 그는 들어오자마자 부엌을 보더니 청소를 시작했다. 뭐 하냐는 다른 출연진의 질문에 "부엌이 너무 더럽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남희두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과거 연인이었던 이나연과 청소 문제로 맞지 않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깔끔한 거. 그런 게 저랑 안 맞았다. 처음에는 나연이 차를 제가 청소를 해줬다. 내가 이렇게 청소를 해주면 깨끗하게 쓰겠지 했는데 아니었다. 제가 잔소리를 좀 많이 하는 편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SNS 이용자들은 저마다 '환승연애 2' 출연진을 향해 너무 더러우니 청소를 하고 지내길 바란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한 이용자가 쓴 "더러워서 사랑이 피어날 수 있겠나, 버섯 필 것 같은데 지금"이라는 의견은 1000개 이상의 공감을 얻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나도 한 더러움 하는데 저 사람들은 더 심하다. 음식물 냄새 안 나나?", "희두 씨 말고 다 청소를 안 해본 건가?", "더러워서 보기 싫다", "이번 시즌은 청소를 너무 안 하긴 하더라", "방송 나오는데도 저 정도면" 등 반응을 보였다.
'환승연애 2'는 다양한 이유로 이별한 커플들이 한 집에 모여 지나간 연애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즌1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7월 15일부터 시즌2가 방영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