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폭우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활동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대한적십자사는 최근 싸이가 중부지방 피해지역 이재민 구호 활동 지원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적십자사에 따르면 싸이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피해지역 복구 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기부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 회복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싸이가 기부한 이번 성금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 적십자 지사에서 이재민 긴급구호 활동에 사용된다.
앞서 싸이의 대표적인 개인 콘서트 '흠뻑쇼'는 개최 전부터 '물 낭비' 논란 등 수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내며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흠뻑쇼'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해 서울, 경기 수원, 강릉, 여수 등에서 열렸다.
오는 13~14일에는 대구에서, 20일에는 부산에서 진행된다.
한편 같은 날 배우 한지민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서울사랑의열매)를 통해 한 중증장애인복지시설에 5000만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