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침수 사고' 신림동 반지하 언급하면서 "윤 대통령이 누추한 곳에 잘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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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변호사, 서울 신림동 반지하 현장 찾은 윤 대통령 언급
'누추한 곳' 발언, 비판 여론에 “실언이고 제 잘못“
신평 변호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신림동 반지하 침수 사망사고 현장 방문을 두고 "누추한 곳에 잘 찾아갔다"고 실언해 여론의 뭇매를 맞자 사과했다.
2017년 문재인 캠프에서 활동했던 신 변호사는 이번 대선에서 윤 대통령을 공개 지지해 '탈문 진보 인사'로 꼽힌다.
그는 "대통령은 언제나 사회의 가장 낮은 곳으로 갈 수 있어야 한다"면서 "윤 대통령이 이 점에서 다른 대통령들에 못지않게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9일 신 변호사는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사망 사고가 발생한 누추한 곳에 가서 관계자들도 위로하고 아주 잘한 거 아니냐"고 발언했다.
진행자 주진우 씨가 "윤 대통령이 폭우가 쏟아지던 8일 밤, 민생을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고 하자, 폭우로 일가족 3명이 숨진 서울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주택에 방문한 윤 대통령을 두고 한 말이다.

한편 대통령실 역시 사고 현장 방문 사진으로 국정 홍보용 카드뉴스를 제작했다가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사과했다.
카드뉴스에는 "국민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신속한 복구, 피해 지원과 아울러 주거 취약지역을 집중 점검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확실한 주거 안전 지원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겠습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신림동 반지하 사망사고 현장에서 쪼그리고 앉아 현장을 살피는 윤 대통령의 모습이 담겼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참사 현장이라 불편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다. 부족한 점이 있지 않았나 싶다. 죄송하다. 해당 게시물을 내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