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관악구 '산사태 경보'… 종로·강북·도봉·송파·양천·구로구 등 10곳 '산사태 주의보'

2022-08-09 20:47

인근 주민 안전 주의해야
서울시 전역에 '집중호우'

9일 오후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검복리 일대에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흘러들어 마을이 고립돼 있다. 현재 경기광주시 검복리는 남한산성로 양방향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전기, 수도가 끊기고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 뉴스1
9일 오후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검복리 일대에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흘러들어 마을이 고립돼 있다. 현재 경기광주시 검복리는 남한산성로 양방향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전기, 수도가 끊기고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 뉴스1
서울시 전역에 내리는 집중호우로 인해 노원구, 도봉구, 종로구에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다.

노원구는 9일 오후 7시36분쯤 관내 상계동, 중계동 지역의 산사태 경보를 발령했다.

노원구청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장마 이전에 사방댐 공사 등 산사태에 대비한 사업들을 완료한 상태"라며 "노원구가 4개의 산(불암·수락·영축·초안)으로 둘러싸여 있어 기후변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피해가 접수된 곳은 없다"며 "그렇지만 산사태 취약지역 및 산림 인근 주민들은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도봉구는 오후 6시 58분께 쌍문동과 방학동, 도봉동에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으며, 종로구도 오후 7시 17분께 산사태 주의보를 발령했다.

현재 서울시 내 산사태 주의보 발령 지역은 10곳(종로·강북·도봉·송파·양천·구로·금천·강서·동작·서초구), 경보 발령은 2곳(관악·노원구)이다.

산사태 주의보는 시우량(1시간 동안 내린 강수량) 20~30㎜ 미만, 일 강우량 80~150㎜ 미만, 연속 강우량 100~200㎜ 미만일 때 발령된다. 산사태 경보는 그 이상으로 비가 내릴 때 발효된다.

9일 오후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검복리 일대에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흘러들어 마을이 고립돼 있다. 현재 경기광주시 검복리는 남한산성로 양방향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전기, 수도가 끊기고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 뉴스1
9일 오후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검복리 일대에 산사태가 발생해 토사가 흘러들어 마을이 고립돼 있다. 현재 경기광주시 검복리는 남한산성로 양방향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전기, 수도가 끊기고 차량 통행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 뉴스1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