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교내 계단에 외설적인 그림이 전시돼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국민대 계단 근황'이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타학과 학생들도 자주 이용하는 장소에 굳이 저런 걸 그려놨는지 이해가 안된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한 사진은 국민대 교내 계단에 그려진 그림 작품을 찍은 것으로 한 남자가 나체로 포박되어 있는 그림이다. 남자 주변에 적혀 있는 글은 성경 구절로 추정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소름끼치고 혐오감 든다", "잘그리긴 했는데 구름 그림 같은 것도 아니고 저건 좀 그렇다", "교수님들도 놀라시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대 관련자는 위키트리와의 통화에서 "교내에 이런 그림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외설적인 그림이라는 반응에 대해서는 "작품을 보는 시각마다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작품은 전시 기간이 끝났기 때문에 곧 철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