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이런 영부인 없었다” 김건희 여사 대놓고 비난한 글에 '술렁'

2022-08-05 08:53

“영부인 자리에 있는 사람, 격 떨어져”
김건희 여사 비판글 올린 정당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맹비판하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김건희 여사 / 뉴스1
김건희 여사 / 뉴스1

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지난 3일 페이스북에 '지금까지 이런 영부인은 없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하 이경 페이스북
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이하 이경 페이스북

그는 "김건희 씨 회사에 후원사로 등록된 업체가 대통령실 관저 공사를 수의계약으로 따냈다. 불과 3시간 만에 12억 2400만 원 공사를 하게 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부분의 계약은 경쟁 입찰이기에, 입찰 공고부터 개찰까지 5~15일 가량의 기간을 둔다. 그러나 이번에는 수의계약 입찰공고부터 낙찰자 결정까지 3시간 만에 이뤄졌다"며 의문을 드러냈다.

이 전 대변인은 "또 이상한 점이 있다. 지금까지 사업수행능력 평가가 생략되거나 실적심사 신청서를 받지 않은 경우도 없었다. 오직 김건희 씨 관련 회사만 예외였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설계·감리용역을 담당했던 회사에 김건희 여사 전시회에 후원했던 기록이 있는 인물이 연루돼 있다고도 주장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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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그는 "영부인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 격 떨어지게 이래도 될까. 과거에는 어떻게 살았는지 관심 없으나 영부인 자리에 있는 동안만이라도 국민 세금으로 이러는 건 아니지 않을까"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