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린 지 하루 만에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조국의 서재' 활동을 시작했다.
채널 개설일은 지난 4월이지만 실제 영상이 올라오기 시작한 건 이날부터다.
그는 이날 자신의 책 '조국의 시간', '가불 선진국' 관련 홍보 콘텐츠 4건을 올렸다.
유튜브에서는 구독자 수 10만 명을 넘길 경우 '실버버튼'을 받을 수 있다. 그의 유튜브 채널은 4일 기준 약 14만 명을 달성했다.
그러자 일각에서는 조 전 장관의 이러한 활동이 정치 활동 재개를 위한 준비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에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책 소개용으로 개설한 것"이라며 "이걸(유튜브) 통해 제가 정치활동을 전개하려는 것 같다는 황당한 추측 기사가 나온 모양인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저는 재판받는 몸이다. 식구를 돌보는 데 집중해야 하는 가장이다"라고 선을 그었다.
조 전 장관은 현재 자녀입시 비리와 감찰 무마 혐의로 재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