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주말 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36회에서 26.2%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30%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경철(박인환)이 잃어버린 딸 정은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친부모를 만나기 위해 실종자 센터를 찾은 수정(박지영)이 딸 미래(배다빈) 남자친구 현재(윤시윤)의 부친 민호(박상원)와 할아버지 경철을 보고 얼어붙는 충격 엔딩으로 끝났다.
현재와 미래가 결혼을 위해 상견례까지 치른 상황에서 엄청난 변수가 등장해 시청자를 긴장케했다.
한편 '현재는 아름다워'는 꾸준히 20%대 시청률을 이어가며 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켜가고 있다. 최근 신드롬급 인기를 끌고 있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0.9% 시청률로 시작해 최신 방송에서 15.2% 시청률을 기록하며 케이블 채널 시청률 1위를 기록 중이다.
보통 지상파 방송에서는 10% 시청률을, 케이블 채널은 1% 시청률을 성공의 기준으로 삼는 것을 감안하면 두 드라마 모두 '초대박'을 기록 중인 셈이다.
지난 4월 방송을 시작한 '현재는 아름다워'는 연애도 결혼도 기피하는 시대에 나이 꽉 찬 삼 형제가 집안 어른들이 내건 아파트를 차지하기 위해 짝을 찾아가는 혼인성사 프로젝트를 그렸다.
배우 윤시윤, 배다빈, 오민석, 신동미, 서범준, 최예빈, 박인환, 박상원, 김혜옥, 반효정, 박지영 등 베테랑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매주 토, 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