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과 강태오의 설레는 키스신 메이킹이 공개됐다.

2일 ENA 공식 유튜브 '에이스토리' 채널에는 '준호 고백씬 묻고! 고래 커플 키스씬까지 따블로 가! 무려 9분 이상의 역대급 메이킹'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메이킹 영상에는 일명 '고래커플' 박은빈(우영우 역)과 강태오(이준호 역)가 첫 키스신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다. 긴장된 분위기 속 유인식 감독은 두 사람에게 드라마 캐릭터의 감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특히 유 감독은 "사실 준호가 키스가 노련해서 가르쳐주는 건 아니다"라며 "둘의 실루엣이 담기니까 너무 사선으로 겹치는 것보다 고개를 적당히 트는 것이 예쁠 것"이라고 꿀팁을 전수했다.

이후 두 사람은 첫 키스신을 찍고 모니터링에 집중했다. 모니터를 하던 강태오는 "(입술이) 미리 나가서 준비를 했네, 내가"라며 민망해했다.


이에 박은빈이 "네가 너무 마중 나왔어"라며 장난을 치자, 강태오는 "속마음 들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진중한 연기로 완성된 키스신에 유 감독은 "아유~예뻐"라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