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그룹 '미러' 콘서트에서 대형 참사가 일어난 가운데 부상을 입은 댄서의 사지가 마비됐다.
홍콩 매체 HK01은 '미러' 콘서트 무대에서 춤을 추고 있던 댄서 모 리 카이-인(Mo Lee Kai-yin)이 중환자실로 옮겨진 후 2번의 큰 수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그의 상태는 매우 위독했다. 심각한 두경부 부상, 뇌출혈, 경추 4번 골절, 경추 5번 편위 등으로 사지 마비까지 온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퀸 엘리자베스 병원 관계자는 "모 리 카이-인이 목숨을 부지한 것만으로도 기적"이라며 "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깨어난다고 해도 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미러' 콘서트에 참가한 댄서 23명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미러의 12명 멤버들과 댄서들을 공연을 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며 "공연자와 관련한 허위 의혹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