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 철구(본명 이예준)의 스타크래프트 대학교 '철와대' 방송에 이근과 로건(본명 김준영)이 등장했다.
철구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지난달 31일 '철와대 혹서기 캠프'를 다녀왔다며 이근의 웹 예능 '헬위크'를 패러디한 '헬데이' 시리즈 영상 4편을 이날 공개했다.
영상에서 그는 훈련에 앞서 "이번 훈련은 한 명이 기절해야 종료된다. 특별 교관도 섭외했다. '사라배'를 앞두고 정신 차리고 준비할 수 있게 혹서기 훈련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9일 시작되는 스타크래프트 대회 '조용히사라배 대학대전 시즌2'를 앞두고 약 20 여 명의 철와대 멤버들이 함께 캠프에 참여한 것.
이날 훈련에는 이근과 로건이 특별 교관으로 섭외돼 눈길을 끌었다.이들은 앞서 이근이 기획한 웹 예능 '헬위크'에 교관으로 출연한 데 이어, 이번 '철와대 혹서기 캠프'에도 교관으로 출연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철구를 비롯한 철와대 멤버들은 이근과 로건의 지휘 아래 통나무 나르기, IBS 고무 보트 훈련 등을 통해 혹독한 군대식 훈련을 경험했다. 훈련 중 철구는 모자를 쓰지 않고 있다가 걸리자 "머리가 커서 맞는 사이즈의 모자가 없었다"고 변명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근과 로건은 지난 3월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하기 위해 출국했다. 로건은 약 1주일간 우크라이나에 체류하며 이근과 함께 작전을 수행했고, 이근은 지난 5월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귀국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에 무단 입국했다는 이유로 여권법 위반 혐의가 적용돼 경찰 조사를 마치고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