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가 금토드라마 1위에 등극했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0시 처음 방송된 '빅마우스'는 6.2%의 전국 일일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드라마인 '닥터로이어'가 기록한 마지막회 시청률 7.0%보다 낮고 1회가 기록한 5.2%보다 높은 수치다. 또 함께 방송된 경쟁작 SBS '오늘의 웹툰'(4.1%)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빅마우스'는 승률 10%의 생계형 변호사 박창주(이종석)가 우연히 맡게 된 살인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 사기꾼이 되어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아내를 지키기 위해 거대한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민낯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다.
첫회에서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박창호·고미호(윤아) 가족에게 곧 불어닥칠 불행을 암시하며 대결의 서막을 열었다. 현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세계관 설정이 무법천지를 연상케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서 드라마를 시청한 네티즌들은 "법정물이 이제 좀 지겹다", "기대했는데 노잼", "배우들 연기는 훌륭했다", "2화까지 지켜본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빅마우스'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