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감독 이정재가 영화 '헌트' 엔딩 크레딧에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 이름을 올려 이목을 끌었다.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헌트'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정재의 첫 연출작 '헌트'는 절친 정우성과 함께 주인공을 맡아 주목받고 있다.
이날 상영이 끝난 직후 이정재 연인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 이름이 엔딩 크레딧으로 올라왔다.
임세령 부회장의 이름은 엔딩 크레딧 말미에 '감독과 제작자는 다음 분들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올라왔다. 이날 임 부회장 외에도 김성수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대표, 장세정 카카오엠 본부장, 배우 전혜진 남편 이선균이 언급됐다.
앞서 임세령 부회장은 지난 5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5회 칸 국제영화제(칸영화제)에 이정재와 함께 참석했다. 당시 이정재가 연출한 '헌트'는 장르 영화 중 작품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소수의 작품을 엄선해 상영하는 비경쟁부문 미드나이트 스크리닝에 초청됐다.
두 사람이 '헌트' 공식석상에 동행한 모습은 순식간에 시선을 모았다. 당시 임 부회장은 레드카펫에는 서지 않았으나 이정재 뒤쪽 자리에 앉아 영화를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지난 2015년 친구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사실을 밝히며 8년째 공개 열애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