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끼치는 우연”…이재명 부인 '법카 의혹' 조사받은 참고인, 돌연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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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참고인 조사 받은 중소기업 대표 숨진 채 발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인 김혜경씨를 둘러싼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남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정치권이 술렁이고 있다.

김혜경 씨 / 이하 뉴스1
김혜경 씨 / 이하 뉴스1

박민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난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공유하면서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의원의 변호사비 대납, 대장동 의혹 등에 연루된 인물 3명이 연달아 사망했다"며 "이번엔 이재명 의원, 김혜경 씨가 공동 피의자로 명시된 국고손실 수사 참고인이 사망했다. 참으로 소름끼치는 우연"이라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대선 당시, 변호사비 대납 의혹 최초 제보자 사망에 대해 이재명 의원은 '어쨌든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면서 "이번엔 어떨까요. 부디 '묵언수행'이란 답은 돌아오지 않길 빈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앞서 경기도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쯤 수원시 영통구 한 아파트에서 중소기업 대표 A 씨(48)가 숨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최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주변 사람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에 의해 발견됐다. 유서나 외부 침입 흔적 등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숨진 A 씨는 김혜경 씨 최측근의 지인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주 초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수많은 참고인 중 한 명으로,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은 없는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김혜경 씨와 관련된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밝히기 위해 식당 등 법인카드 사용처 129곳을 압수수색하고 자료를 분석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