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시, 람다256과 웹 3.0 뉴스 생태계 활성화 위한 MOU 체결

2022-07-27 17:35

“인터넷 콘텐츠·커머스 탈중앙화 도모할 것”
“뉴스 블록체인 프로젝트 확산에 전력 다할 것”

퍼블리시가 람다256(Lambda 256)과 블록체인 기반 웹 3.0 뉴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퍼블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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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256은 국내 최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자회사로, 클라우드 기반의 친환경 블록체인 서비스 플랫폼 '루니버스'의 상용화를 이끌며 블록체인 기술 저변 확대 및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루니버스는 야놀자 등과 제휴한 블록체인 기반 포인트 마일리지 통합 서비스 밀크를 비롯해 아하, 직톡, 글루와, 체리 그리고 인도네시아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IDRT 등 2000개 이상의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대해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루니버스의 컨소시움체인은 차세대 웹 3.0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에게 성공적인 블록체인 서비스 런칭을 가이드할 수 있는 개발 플랫폼과 지원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퍼블리시와 첫 스타트를 끊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양사는 웹 3.0 토큰경제 활성화를 기반으로 투명성과 공정성, 신뢰의 원칙이 제대로 작동하는 선순환 뉴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상호 협력과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양사는 구체적으로 ▲퍼블리시 리드앤언(R&E, Read and Earn) 프로토콜 생태계 고도화 ▲퍼블리시 기술 및 서비스 신뢰성, 확장성 및 보안성 강화 ▲퍼블리시 뉴스 생태계 밸리데이터(validator, 블록 검증인)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 ▲퍼블리시 얼라이언스 참여 언론사의 대체불가토큰(NFT) 기반 뉴스(저작권) 유통 강화 ▲퍼블리시 블록체인 기반 ESG 및 기부 프로젝트 활성화에 협력할 방침이다.

퍼블리시는 언론 매체에 직접 방문해 기사를 읽거나, 공유하는 독자에게 가상자산으로 보상을 제공하는 글로벌 최초의 블록체인 기반 'R&E(Read AND Earn)' 위젯(widget) 서비스인 '퍼블리시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CBT(Closed Beta Test)를 진행하고 있으며 55개 언론사가 얼라언스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월엔 '퍼블리시링크'와 블록체인 기반 분산신원증명(DID: Decentralized Identifier) 서비스인 '퍼블리시아이디'의 데이터를 연동했다. 퍼블리시 아이디를 통해 독자가 기사를 읽고 공유하는 과정에서 받은 가상자산 보상 내역을 확인하는 것뿐만 아니라 구독 매체를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증정용 NFT도 보관·관리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퍼블리시는 람다256의 루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퍼블리시 기술 및 서비스의 신뢰·확장·보안성을 강화하고, 퍼블리시 R&E 프로토콜 생태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퍼블리시 뉴스 생태계 밸리데이터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은 업무협약을 통해 얼라이언스 파트너로 참여한 한국기자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등 언론 현업 및 언론사단체 등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방침이다.

또 언론사 뉴스 콘텐츠와 NFT 기술 및 서비스를 결합해 언론사 스스로 뉴스 저작권을 행사하는 마켓플레이스 구축과 퍼블리시가 진행해 온 블록체인 기반 ESG 및 기부 프로젝트를 활성화하기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퍼블리시 권성민 대표는 "현재 진행 중인 웹 3.0 환경은 인터넷 미디어와 콘텐츠, 커머스 등 전 영역에 탈중앙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과 수익구조를 도모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람다256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선순환 뉴스 생태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한국에서 시작한 뉴스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전 세계에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home 방정훈 기자 bluemoo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