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거킹이 반년 만에 또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버거 프랜차이즈 버거킹이 오는 29일부터 와퍼 등 일부 제품 가격을 또 인상한다. 원자재 가격과 제반 비용 상승을 이유로 올 초 이미 한 차례 가격을 인상한 뒤로 약 6개월 만이다.
27일 버거킹에 따르면 버거류 36종을 포함한 메뉴 46종 소비자가격이 오는 29일부터 인상될 예정이다. 평균 인상률은 4.5%다.
대표 메뉴 와퍼는 6400원에서 6900원으로, 롱치킨버거와 와퍼 주니어는 4400원에서 4600원으로 상향된다.
버거킹은 이번 가격 인상과 관련해 "물류비 및 원재료 등 각종 제반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버거킹은 지난 1월 와퍼 등 버거류 25종을 포함 메뉴 33종 가격을 인상했다. 당시 와퍼는 6100원에서 6400원으로, 와퍼 주니어는 4300원에서 4400원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