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크러쉬의 여자친구 레드벨벳 조이가 크러쉬가 올린 전역 글에 '좋아요'를 눌러 이슈를 모으고 있다.
지난 26일 크러쉬(본명 신효섭)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효섭씨 D-16"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장을 공개했다.
이를 본 동료 가수 코드 쿤스트는 불모양의 이모지를, DPR CREAM은 "팔 바닥에 닿은거 아니지", 적재는 "큰거온다", DPR LIVE는 "홀리싵!!"라는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특히 크러쉬와 1년 째 공개 열애 중인 연인 레드벨벳 조이는 크러쉬의 전역글에 멘트는 달지 않고 좋아요를 눌러 이목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2010년 5월 크러쉬의 홈메이드 시리즈 첫 번째 싱글 '자나깨나'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작업을 함께 하며 달달한 목소리 케미를 뽐냈던 이들은 이후로도 친분을 유지하다 최근 좋은 감정을 갖고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크러쉬는 반려견 두유를, 조이는 반려견 햇님이를 키우는 보호자라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함께 반려견 산책을 하는 등 소박하고 평범한 데이트를 하며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
1992년생인 크러쉬는 2012년 치타와 함께 결성한 마스터피스로 데뷔했다가 테이크원이 피처링한 '레드 드레스'로 솔로로 재출발했다. 이후 '허그 미' '소파' '영' '오아시스'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괜찮아, 사랑이야' OST '잠 못 드는 밤', '도깨비' OST '뷰티풀' 등이 신드롬급 인기를 끌며 '음원강자'로 우뚝섰다. 2016년에는 제3회 멍때리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조이는 1996년생으로 2014년 레드벨벳으로 데뷔, '덤덤' '피카부' '아이스크림 케이크' '러시안 룰렛' '빨간 맛'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끌었다. 5월 첫 솔로 앨범 '안녕'을 발표하고 레드벨벳 활동 때와는 또 다른 청아한 보이스를 뽐내기도 했다. 또 2017년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2018년 '위대한 유혹자'에 출연한데 이어 올해 방영될 예정인 '한사람만'에서 성미도 역을 맡으며 배우로서도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레드벨벳은 지난 3월 'Feel My Rhythm'을 발표하며 완전체 활동을 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12일 군입대 한 크러쉬는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크러쉬의 소집해제일은 오는 8월 11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