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몸 상태 이상 알렸던 설현, 정말 걱정되는 '질병' 진단받았다

2022-07-26 21:23

최근 건강 이상 증세 호소한 설현
26일 인스타그램 통해 이석증 진단 알려

AOA 멤버 겸 배우 설현이 이석증 진단을 받았다.

이하 설현 인스타그램
이하 설현 인스타그램

설현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저는 이석증이었다"라며 "저와 같은 증상을 겪으신 분들은 이비인후과를 가보라"라는 게시글을 공유했다.

앞서 설현은 전날 "눈앞에 보이는 현실이 와이파이 끊긴 영상통화 화면처럼 보이는 현상이 뭔지 아시는 분?"이라는 글을 게재해 건강 이상 증세를 호소했다.

당시 설현은 팬들의 걱정에 "잠 잘 자면 낫나요?", "기립성 저혈압은 아닌 것 같다. 앉아있을 때도 그렇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등의 답변을 남긴 바 있다.

설현이 진단받은 이석증은 주변이 도는 듯한 심한 어지럼이 수초에서 1분 정도 지속되는 일이 반복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원래 명칭은 '양성 발작성 체위성 현훈'이지만 최근에는 '이석증'으로 불리고 있다.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반고리관 내부에 이석이라는 물질이 흘러내려서 발생한다. 이석은 반고리관 주변에 위치하며 균형 유지에 관여하는 물질이다. 이석이 원래 위치에서 떨어져 반고리관 내부에 흐르는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석증은 자연적으로 호전될 수도 있으나 계속 반복되는 경우에는 이석 치환술로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어지럼증이 반복된다면 다른 질병이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home 이설희 기자 seolhee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