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수 리사(35·LiSA)가 불륜을 저질렀던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일본 주간여성은 지난 25일(현지 시각)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주제가를 부른 가수 리사와 성우 스즈키 타츠오가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결혼이 화제가 된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남편 스즈키 타츠오가 지난해 7월 불륜 의혹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20년 1월 결혼을 발표했지만 코로나19로 결혼식은 올리지 못했다.
당시 스즈키 타츠오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리사도 큰 충격을 받아 콘서트를 취소하는 등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불륜 사건을 극복하고 극비리에 웨딩마치를 울려 눈길을 끌고 있다. 리사의 지인은 "대중에게 미움받는 스즈키 타츠오의 모습에 용서하기로 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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