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계곡서 실종된 3살 아이, 신발과 튜브만 발견됐다

2022-07-26 12:28

물놀이 도중 급류에 휩쓸린 3살 아이
경찰·소방 당국 이틀째 수색작업

강원도 양양군의 한 계곡에서 3세 남아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아이는 찾지 못했으며 아동용 신발과 튜브만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이하 'SBS 뉴스'
유튜브 이하 'SBS 뉴스'

연합뉴스는 지난 25일 오후 6시께 이 모 군이 가족과 물놀이를 하던 중 물살에 떠내려가 소방 당국과 경찰이 이틀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26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지역은 최근 비가 많이 내려 물살이 세고 수심이 깊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사건 당일 소방대원 23명을 동원해 4시간가량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아이는 끝내 찾지 못하고 아동용 신발과 튜브만 발견했다.

양양 소방서 측은 SBS를 통해 "급류가 되는 지역이 많은데 폭이 좁아지면서 바위들로 인해 튜브가 몸에서 빠져나오게 된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5시 30분께 수색을 재개했으며 소방대원 97명과 수난 구조 장비, 소방 헬기 등 장비 16대를 투입해 이 모 군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SBS 뉴스
home 오영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