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30대 여성이 할머니가 돼 눈길을 끌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허난성에 사는 36세 장 모 씨가 최근 자신의 SNS에 손자 탄생을 알리는 영상을 올렸다고 25일(현지 시각) 전했다.
장 씨는 해당 영상에 '새로운 세상에 온 걸 환영한다'는 자막을 넣었다.
장 씨에 따르면 그에겐 두 아들이 있다. 아이의 부모인 큰아들은 올해 18세다.
해당 영상을 접한 일부 중국 누리꾼들은 조혼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부모가 너무 어려 적절한 양육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이유 때문이다.
이에 대해 장 씨는 "부정적인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하면서도 "제 고향에선 36세에 할머니가 되는 게 특별한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최연소 할머니는 루마니아의 리프가 스태네스쿠다. 23세에 할머니가 됐다.